달러당 원화환율이 오전중 횡보장세를 지속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119.3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1,117-1,118원대의 지루한 횡보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8원 떨어진 1,117.50원에 마감됐다.

개입 우려와 대세 하락 심리가 대치되면서 약보합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지성 개입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1119.3원에 시작된 이후 대부분 거래자들이 대기매도세를 보이며 1117.5원까지 떨어졌다. 원달러는 1116원 이하에서의 ''개입 의지 강화''에 대한 부담감을 넘어설 만한 재료가 없어 추가 하락은 없는 상태다.

한 외환딜러는 "이후 엔달러 환율이 104엔대에 진입한다거나 해외세력들의 대량 매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날도 1,116-1,119원대 약보합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