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기업의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과 운용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통신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 인터넷 서비스인 "엔텀(enTUM)"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했다.

엔텀은 기업의 네트워크 설비 구축과 운용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기업이 이를 이용하면 인건비와 투자비를 절감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국통신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가상사설망(VPN),노츠 호스팅,서버 호스팅,코로케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VPN 서비스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기업의 본사와 지사 또는 지사와 지사간에 전용망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노츠호스팅서비스는 미국 로터스의 그룹웨어 노츠를 월1만8천원(이용자 1인당)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인터넷 "서버 호텔","서버 호스팅","코로케이션"등의 서비스는 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고속 서버를 임대하거나 기업의 인터넷 서버를 한국통신의 데이터센터에 수용해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