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해 사상최대인 1천8백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4일 "건설부문의 원가하락과 석유화학부문의 제품가 상승으로 2천8백30억원의 영업이익이 난데다 석유화학부문의 자율빅딜로 특별이익도 4천억원이 발생해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대림은 17일 열리는 주총에서 주식배당 7%와 현금배당 7%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5천2백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지난 98년 3백23%이던 부채비율을 1백66%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상반기중 네덜란드 몬텔사와 50대 50 비율로 폴리프로필렌생산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며 올해 예상순이익규모도 1천8백억원선(특별이익 포함)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건설업종이지만 유화사업과 7천억원규모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구조는 건설 55%,유화 30%,출자자산 15%로 구성돼 있다.

건설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편이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