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업무에 어려운 점이 생기면 대구사이버무역센터로 오세요"

대구시는 14일 지역 기업의 수출지원용 무역포털사이트로 최근 개통된 대구사이버무역센터(www.tctc.co.kr)의 서비스 내용을 크게 개선해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모든 수출입 업무를 해결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현재 1백82개인 등재업체를 이달말까지 3백개로 늘려나가고 바이어들에게 제공되는 영문 기업디렉토리와 상품정보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 사이트에 등록한 회원업체에 대해서는 바이어 리스트와 무역정보를 제공하고 채팅방식의 수출상담도 할 수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사이트를 통해 수출계약도 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구시는 또 무역코딩시스템을 들여와 회원업체에 관한 자료를 등록하거나 변경할 경우 즉시 1천여개의 해외 무역사이트와 검색엔진에 올라가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대구시 통상협력실은 기업측에서 요청할 경우 외국어로된 주문서를 즉시 번역해 주는 원클릭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무역센터에 무역관련 서식을 준비해둬 무역업체가 필요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할 수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대구시가 서류를 대신 작성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계약과 대금결제 부분을 제외한 전분야에 걸쳐서 지역업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무역센터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업체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연간 30개 회사에 대해 대구시가 무료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