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기업 전용 인터넷쇼핑몰 TJ마트(www.tjmart.co.kr)가 배송지연보상금제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또 입점업체와 상품수를 4배이상 늘려 지역중소기업들의 인터넷쇼핑몰 판매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대전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14일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 상품을 인터넷쇼핑몰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한 "TJ마트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지원센터는 홈페이지에 배송조회와 정보마당,고객장터코너를 추가로 설치하고 배송지연보상금제를 도입했다.

TJ마트의 배송조회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품의 조달과 수송과정을 추적해 상품의 현위치를 이용자에게 알려주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배달일정을 확인할 수있으며 배달이 늦어질 경우 지연보상금을 주는 배송지연보상금제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지역신문 및 방송국 종합병원 대덕연구단지연구소 지역대학 증권회사 등의 홈페이지와 연결시킨 지역정보 코너를 마련,쇼핑을 하면서 다양한 지역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중고품의 교환과 매매를 할 수 있는 고객장터를 개장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대전시청민원봉사실과 연계한 사이버민원신청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중기지원센터는 입점업체수와 등록상품수를 현재의 1백7개 업체 1천1백47 품목에서 4백개 업체 4천여개 품목으로 4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월평균 2천3백만원에 머물고 있는 매출을 1억4천만원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또 다른 사이트와 배너광고 교환 등을 통해 올해 3천7백여만원의 광고수익도 올릴 계획이다.

중기지원센터 관계자는 "입점업체와 등록상품을 늘리고 전담인력을 확충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