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이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아파트는 강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지방아파트 값이 크게 하락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조사기간(2월28일~3월12일)동안 "한경아파트지수"중 지방매매지수는 102.25로 2주전보다 1.25포인트나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지수는 100.78로 마감돼 소폭(0.13포인트)상승했다.

지방대도시중 인천의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졌다.

인천 연희동 일대 아파트는 대부분 내림세다.

부산은 매매가는 보합세지만 전세값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분당 산본 중동등 신도시아파트 매매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분당 금곡동의 청솔성원아파트는 보름동안 평형별로 5백만~1천5백만원 떨어졌다.

수내동 양지금호,양지청구등도 하락폭이 크다.

정자동일대도 약세다.

산본신도시에선 한양,삼환아파트등의 매매가가 하락세다.

수도권의 인기주거지인 과천 용인 등에서도 아파트 매매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과천에선 부림동 주공8단지와 9단지가 약세다.

용인은 0.08%로 낙폭은 작지만 약세다.

용인 죽전 벽산아파트는 2주동안 최고 1천3백만원까지 하락했다.

수도권 5대신도시중에선 일산과 평촌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두동 강촌훼미리는 9백만~1천5백만원 올랐다.

평촌에선 부흥동 관악청구,신촌동 건영아파트등이 강세다.

안양의 아파트 매매값은 2주동안 0.73%나 올랐다.

대부분의 아파트단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정부도 0.49%의 견실한 오름세를 보였다.

신곡2동 은하수 49평형은 보름만에 1천만원 상승했다.

전세가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조사대상 지역이 대부분 상승세였지만 수도권의 김포(0.71%),지방대도시중 부산(0.20)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은 매매가는 하락했지만 전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시세는 지역별로 오르내림이 교차했다.

수원 권선,용인 상현리등이 상승세다.

용인 구성의 동아솔레시티도 오름폭이 크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