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인하 확산 '기죽은' 증권주 .. 업종지수 4.7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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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이 촉발시킨 매매 수수료 인하조치가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증권주를 큰폭으로 떨어뜨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반매매 수수료 경쟁이 본격적으로 촉발되지 않았으며
증권주가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증시에서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92.48포인트(4.74%)하락한 1857.67에
마감했다.
40개 상장종목중 부국증권, 대유리젠트증권 보통주 및 우선주, 대신증권을
제외한 36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대형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
굿모닝증권이 8.0% 떨어졌으며 LG투자증권(6.54%) 대우증권(6.32%)
현대증권(5.45%) 삼성증권(4.48%)등도 맥을 추지 못했다.
증권주가 이처럼 약세인 것은 수수료 인하 때문.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 경쟁을 시작할 경우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처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하루 이틀 추가하락은 있을수
있겠지만 큰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LG투자증권의 경우 사이버매매 수수료를 인상해 실제 수수료수입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다른 대형증권사도 수수료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증권사들이 막대한 이익으로 이달말 결산에서 30%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
증권주를 큰폭으로 떨어뜨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반매매 수수료 경쟁이 본격적으로 촉발되지 않았으며
증권주가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증시에서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92.48포인트(4.74%)하락한 1857.67에
마감했다.
40개 상장종목중 부국증권, 대유리젠트증권 보통주 및 우선주, 대신증권을
제외한 36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대형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
굿모닝증권이 8.0% 떨어졌으며 LG투자증권(6.54%) 대우증권(6.32%)
현대증권(5.45%) 삼성증권(4.48%)등도 맥을 추지 못했다.
증권주가 이처럼 약세인 것은 수수료 인하 때문.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 경쟁을 시작할 경우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처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하루 이틀 추가하락은 있을수
있겠지만 큰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LG투자증권의 경우 사이버매매 수수료를 인상해 실제 수수료수입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다른 대형증권사도 수수료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증권사들이 막대한 이익으로 이달말 결산에서 30%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