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창업투자(대표 김영준)는 2일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해 LG벤처투자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LG벤처투자는 지난 96년 자본금 3백억원으로 설립돼 그동안 LG그룹이
1백%의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번 계열분리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두 씨가 90%의
지분을 넘겨 받았다.

LG벤처투자측은 "구자두 씨는 대주주로서 회사의 오너일 뿐 회사경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 사장은 "대기업 계열사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앞으로 활성화될
벤처기업의 M&A시장 등에서 자유롭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벤처투자는 지난해 1백3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고 올해는 5백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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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