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ABN암로은행은 한빛은행의 주가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으나 그동안의
자본확충으로 앞으로 5년동안 추가로 증자를 하지 않아도 BIS(국제결제
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이상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최근 8억5천만달러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그동안 시장에서
우려했던 감자(자본금감축)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빛은행은 작년 대우여신에 대해 주택 국민은행 다음으로 많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부실여신 대부분을 정리한 덕분에 순이자 마진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1조9천8백72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3천9백6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내년과 2002년엔 각각 6천9백10억원과 7천9백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로은행은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12개월 목표주가를 5천1백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주가인 2천원대보다 2.5배가량 높은 것이다.
한빛은행 주가는 작년 4월 1만5천5백원까지 올랐으나 그후 하락세를 지속,
이날 장중 한때 1천9백15원까지 미끄러졌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