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오는 13일 신탁계정의 채권을 담보로 총 1천1백95억원어치의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

6개월만기 선순위채권 2백억원, 1년만기 선순위채권 6백억원, 1년만기
후순위채권 1백60억원, 2년만기 후순위채권 2백35억원으로 나뉘어 발행된다.

SK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았다.

선순위채권 8백억원은 전액 기관투자가가 인수한다.

후순위채권은 13일부터 판매되는 국민은행의 CBO 펀드에 25% 편입돼 운용
된다.

국민은행은 선순위채권의 경우 발행금리가 동일등급(6개월물 AAA, 1년물
AA) 회사채수익률보다 0.2~0.3%가량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후순위
채권 금리는 연 13.5%~25%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국민은행 CBO의 기초자산은 총 30개 회사채로 은행지급
보증채와 BBB급채권 등 투자적격등급채권 60%와 BB등급이하 채권 40%로
구성돼 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