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가 20세기 미국대통령중 함께 골프치고 싶은 지도자 1위에
뽑혔다.

미국골프코스관리인협회(GCSAA)는 23일 회원 1천7백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16%의 지지를 얻어 20세기 미국대통령 18명중 함께
라운드하고 싶은 지도자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1~63년 제35대 미 대통령으로 재임한 케네디는 핸디캡이 7~10으로
수준급 골퍼였으며 리드미컬한 스윙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7번아이언샷은 프로 못지않아 동반자들을 주눅들게 했다고 한다.

2위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으로 13%의 지지를 받았으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2%로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예상외로 11%를 얻는데 그쳐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적인 빌 클린턴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은 공동8위(8%)에 랭크, 눈길을 끌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