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베체트병에 의한 장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3명을 평균 6년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가 치료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베체트 장염환자의 38%는 약물치료후 8주 이내에 병변이 완전히 없어졌고
이중 반수는 5년내에 재발했지만 수술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크게 낮았다고
밝혔다.

베체트병은 구강 외음부 피부 안구 위장 대장 등에 재발성 만성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장염의 경우 장에 구멍 또는 종양이 생기거나 막혀 위중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질병이다.

(02)760-2301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