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음란물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어기준(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장)씨가
컴맹 부모들을 위한 자녀지도 가이드북 "컴퓨터와 야한 아이들 그리고 순진한
부모들"(아세아미디어, 9천원)을 펴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구입하는 경로와 사이버 섹스 중독증에 걸리는
과정, 사회적인 폐해, 불건전 인터넷 차단 소프트웨어, 가정에서의 대응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부모들의 컴맹탈출이 시급하다며 컴퓨터를 가족공용화하고
신용카드를 잘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