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지난 1월26일부터 12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국공채 판매액이 3백억원, 회사채 판매액이 7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 채권트레이딩팀 관계자는 "판매대상 채권을 국공채, 산금채,
신용등급 AA이상의 회사채로 한정하고 금리를 실세금리에 가깝게 제시한
것이 일반인들에게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가 판매한 회사채는 한국전력(신용등급 AAA) 포항제철(AAA) 삼성전자(AA)
등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이자지급 방식이 할인채 복리채 3개월 이표채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퇴직금 등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이 많이 사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의 채권판매는 2월말까지 계속된다.

채권매매는 LG투자증권의 지점, LG홈라인, 홈페이지(www.lgline.com) 등에서
가능하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