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통신산업협회는 정보통신부 주관 아래 국내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키로 하고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할 전시회는 SVIAZ 엑스포콤 모스코(러시아) 네트웍스 텔레콤(영국)
퍼스널 컴 쇼케이스(미국) PT/엑스포콤 차이나(중국)등 6곳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각 전시회당 15개 이상 모두 80개 이상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뽑힌 업체에는 각각 기본 부스 임대료와 시설장치비 전액(최소 7백만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관 참가 업체에는 공동 홍보물을 만들어주고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 사업을 위한 예산은 모두 6억7천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모두 66개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의 5개 해외 전시회
참가를 도왔다.

이를 통한 수출액은 5천만달러이고 추가 접촉을 통해서는 모두 8천만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이들 기관은 밝혔다.

올 전시회 참가 신청 기한은 이달 29일까지다.

(02)580-0572

< 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