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개장 연기될듯 .. 준비미흡 내달초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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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로 예정됐던 제3시장 개설이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8일 조영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과장은 "2월말 제3시장 개설 준비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개설 준비 진척도를 고려할 때 오는 3월2일
제3시장의 문을 여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완벽한 준비가 이루어질 때까지
몇차례고 시장개설을 연기할 방침인 만큼 현재로선 제3시장의 개장시기를
장담할 수없다"고 덧붙였다.
개설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코스닥증권시장(주)의 유승완 장외시장팀장도
"준비 미비로 3월초에 제3시장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단타매매 접속매매방식 등 매매제도에 대한 이견으로 "장외주식
의 호가중개에 관한 규칙''의 골격이 지난주에서야 완성됐기 때문에 여러가지
준비가 이루어지지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장 오는 14일~25일중 실시하려던 코스닥증권시장(주)및 증권사의 전산연계
테스트 일정도 21일~29일까지로 연기됐다.
또한 상장이나 등록주식과는 달리 증권사가 담당하게 될 증권거래세(거래
대금의 0.5%) 원천징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제3시장지정기업 신청을 받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
8일 조영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과장은 "2월말 제3시장 개설 준비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개설 준비 진척도를 고려할 때 오는 3월2일
제3시장의 문을 여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완벽한 준비가 이루어질 때까지
몇차례고 시장개설을 연기할 방침인 만큼 현재로선 제3시장의 개장시기를
장담할 수없다"고 덧붙였다.
개설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코스닥증권시장(주)의 유승완 장외시장팀장도
"준비 미비로 3월초에 제3시장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단타매매 접속매매방식 등 매매제도에 대한 이견으로 "장외주식
의 호가중개에 관한 규칙''의 골격이 지난주에서야 완성됐기 때문에 여러가지
준비가 이루어지지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장 오는 14일~25일중 실시하려던 코스닥증권시장(주)및 증권사의 전산연계
테스트 일정도 21일~29일까지로 연기됐다.
또한 상장이나 등록주식과는 달리 증권사가 담당하게 될 증권거래세(거래
대금의 0.5%) 원천징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제3시장지정기업 신청을 받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