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해 개발한 폴리에스터 초극세사인 M2의 국내 판매가 크게 늘어
유럽시장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효성이 지난해 4.4분기부터 양산체제를 갖춰 국내 시장에 공급해온 M2는
폴리에스터를 매우 가늘게 뽑은 화학원사로 속옷 장난감 렌즈클리너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M2가 폴리에스터의 고기능성에 천연섬유의 촉감까지 갖고 있어
최근 판매량이 월 3백t가량으로 급증, 올해 2백억원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M2가 국내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