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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테크] 월텍, 초음파 두께 측정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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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벤처기업이 초음파 디지털 두께 측정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계측기 전문업체 월텍(대표 박광규)은 화학플랜트 오일탱크 등 보통 방법
    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구조물의 두께를 재는 "헬리오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두께를 1백분의 1mm까지 잴 수 있어 외국제품에 비해 기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가격은 미국 일본 독일 등 기존 수입품보다 30%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헬리오스는 샘플링 속도가 2백MHz로 기존 제품보다 10배가
    높다"며 "측정수치의 정확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음파 측정기와 달리 허용 오차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이라고.

    제품의 특성과 재질에 따라 0.01 ~50mm까지 측정 오차를 조정할 수 있다.

    리튬이온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건전지를 바꾸지 않고 충전만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사용자가 두께를 재려는 대상물의 재질을 몰라도 헬리오스에
    들어있는 음속표가 알아서 측정해 준다고 밝혔다.

    철강류뿐 아니라 유리 플라스틱 등 비철강류의 두께도 손쉽게 잴 수
    있다고.

    박 사장은 "구조물의 안전성을 진단하거나 제품의 품질을 검사할 때
    사용할 수 있다"며 "70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0342)749-3663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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