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창구뿐 아니라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제휴보험사의 상품에
가입할수 있다.

조흥은행은 이미 홈페이지(www.chb.co.kr)를 통해 삼성화재보험의 여행자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 접속후 정보채널을 선택하면 보험관련상품 안내를 받아 가입신청
을 할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여행자보험 상품은 4가지.

점차 상품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만간 흥국생명의 보험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판매상품이 다양해지면 인터넷뱅킹 거래를
하다가 필요한 보험상품을 찾아볼수 있어 편리해 질 것"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15%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2월15일부터 은행 홈페이지(www.hcb.co.kr)에서 제일화재보험의
상품을 판매한다.

제일화재보험 사이트를 연결시켜 인터넷으로 보험신청접수를 받는다.

고객이 직접 화재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를 산정해 볼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택은행은 판매개시 기념 이벤트로 가입자중 3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
30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진단권을 제공한다.

전략적 제휴를 맺은 ING생명보험과 삼성화재보험의 보험상품도 창구판매에
앞서 인터넷을 통한 판매를 준비중이다.

이밖에 평화, 한빛, 하나, 한미은행 등도 제휴보험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양측의 인터넷사이트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창구판매보다 쉽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