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톱이 일정하면 일관된 샷이 나온다.

백스윙의 완료단계인 톱을 일정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왼쪽 어깨가 볼뒤에 올때까지 백스윙을 하는 것이다.

골퍼들은 40세가 넘으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스윙아크가 작아질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아크가 작아지면 헤드스피드도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상체회전을
크게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백스윙을 할때 왼어깨가 항상 볼뒤까지 오도록 하면 상체회전은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왼어깨가 볼뒤쪽을 가리키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다.

톱에서 왼어깨가 턱에 닿으면 자연히 어깨는 볼뒤쪽에 오게 되며 백스윙이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상태는 또 상체의 꼬임을 풀기 시작할수 있는 좋은 포지션이 된다.

따라서 그 상태에 이르기 전에는 다운스윙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그러면 리듬도 맞지않고 헤드스피드도 낼수 없다.

"왼어깨가 볼뒤쪽을 가리킬 때까지 백스윙을 하라"는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겨울철 라운드에서 유념해야 할 스윙방법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