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를 겨냥한 국제금융박람회가 3월17~21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2000 국제금융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근태)는 14일 호텔롯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의 취지와 개요 등을 설명했다.
김근태 추진위원장은 "세계화의 핵심은 자유로운 자본의 이동"이라며 "이번
금융박람회가 외국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의 금융산업이 한단계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2000 국제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관련 8개 협회가 후원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텔맥스, 인터넷114가 기획파트너로 참가한다.
추진위원회는 유럽최대의 금융전시.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는 쇼랙스
(SHOREX)가 행사에 참가할 해외투자자 섭외를 맡게 되며 미국의 플로리다
머니쇼, 라스베가스 머니쇼팀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전시, 전문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컨퍼런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밀레니엄 재테크교실(골드 캐슬), 사이버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은 은행관, 증권관, 보험관, 종금투신관, 전자금융관 등으로 나뉘어
부문별로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게 되며 현장에서 투자상담을 하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 박람회는 인터넷(www.infec.org)을 통해서 중개된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