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내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30여점으로 모두 장미를 소재로 그렸다.
이 가운데 "새천년의 열정"이란 제목의 가로 540cm, 세로 235cm짜리 대작이
눈길을 끈다.
작가가 지난 98년부터 새천년을 기다리며 그린 작품으로 우주의 질서속에
출렁이는 에너지와 생명체의 교감을 시각화한 장미 2천송이가 담겨있다.
심씨는 부산대 사대와 계명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후 90년까지
18년간 경성대 한성대 창원대교수로 재직했다.
그후 전업작가로 변신, 뉴욕에 거주하며 30회에 걸쳐 개인전을 갖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02)3449-5507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