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구 코데이타)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삼성증권은 KDS에 대해 일체형 모니터의 신규매출 확대등으로 올해
매출액이 1조5천억원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증가한 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일체형 모니터의 본격적인 매출과 신제품 노트북PC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7인치 이상의 대형제품의 비중이 1998년의 64%에서
1999년에는 89%까지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중인 미국 자회사인 e머신즈의 나스닥상장이 이뤄질 경우
KDS의 주당순자산가치가 1만원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조정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KDS는 지난해 6천9백억원의 매출액액에 2백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