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7만원정도만 내면 2대의 PC에서 최고 10Mbps의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중계유선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라인은
1개 회선당 두대의 PC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드림라인 트윈"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림라인 트윈"은 1개 회선당 1대의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두대의 PC까지 연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월이용료는 6만8천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2개 회선을 사용하는 것
(월 7만6천원)보다 경제적이다.

단 1개회선을 2대 PC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허브(HUB)장비 및 랜카드
(약 5만원)는 이용자가 구매해야 한다.

드림라인은 "가정에서 소규모로 인터넷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드림라인은 또 3일부터 설치가입비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33% 인하한다고
밝혔다.

월 장비임대료도 무약정일 경우 1만원에서 9천원으로 1년약정일 경우
5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내렸다.

2년 약정일 때는 무료로 장비를 임대해 준다.

한편 드림라인은 1월부터 서비스지역을 서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청주,
구리, 안산 등으로 확대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