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벤처캐피털이 되겠다"

한국IT벤쳐투자(대표 연병선)가 벤처산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마련한 "화요포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아침8시 사내 회의실에서 여는 화요포럼은
처음에는 IT벤쳐 직원들로만 이뤄졌으나 이제 벤처캐피털은 물론 벤처기업인
들도 참여하는 인기 행사가 됐다.

8개월여 동안 벤처투자 실무, 인터넷 기업 가치분석기법, 나스닥 및 미국
벤처캐피털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최근의 강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황인록 실장, 한국통신 표현명 국장 등.

안재홍 IT벤쳐 전무는 "화요포럼을 통해 하이테크 산업 및 관련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LG창투 KTB 등 다른 회사 사람들
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02)3452-9494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