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에이스코리아상사(대표 김광식)는 천연 야자숯 원료를 사용하는
무공해 그릴을 개발.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릴과 베트남산 야자숯이 한 묶음으로 돼 있다.

물론 야자숯이 떨어지면 다시 구입할 수 있다.

이 숯은 불을 대면 순식간에 바로 불이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연기가 적게 나는 것도 특징.

그을음과 재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2~4% 정도만 남는 재는 화분 등의 거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천연 야자의 독특한 향으로 음식물의 맛을 좋게 해 준다.

고기가 잘 구워지는 것은 물론 타지 않게 해준다는 것.

불판에 잘 달라붙지도 않게 해 업소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숯은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으로부터 Q마크를 받아낼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광식 사장은 "휴대하기도 편해 일본에 지진대비 비상용품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3만5천원.

(02)599-1553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