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해외제휴 파트너 변경 .. 영국 BNFL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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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중공업 민영화를 위한 해외 전략적 제휴 파트너중 ABB-CE를
영국의 원자력발전 전문업체인 BNFL사로 바꾸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31일 스위스의 ABB사와 미국의 컴버스천엔지니어링(CE)의
합병사인 ABB-CE가 최근 원자력 부문(CE)을 영국의 BNFL에 팔기로 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NFL(British Nuclear Fuel Ltd)은 역시 원자력전문업체인 미국의 웨스팅
하우스를 인수한 업체다.
이 회사는 ABB-CE로부터 인수한 원자력 부문인 CE와 웨스팅하우스를
합병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중 민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대상은 기존 ABB-CE에서
BNFL로 교체돼 나머지 하나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전략적
제휴 협상이 진행된다.
산자부는 "CE의 마이크 바노스키 사장이 한중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며 "BNFL측은 기존 ABB-CE와 한국측이 진행해오던 협의사항을
그대로 인수, 한중 민영화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E는 최근 한국측에 서한을 보내 전략적 제휴 형태로 한중 민영화에
참여하되 경영권 지분 확보의향은 없으며 10~15%의 한중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
ABB-CE의 경우 구두상으로 5~10%의 한중 지분 인수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이같은 입장은 BNFL측에 의해 그대로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
영국의 원자력발전 전문업체인 BNFL사로 바꾸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31일 스위스의 ABB사와 미국의 컴버스천엔지니어링(CE)의
합병사인 ABB-CE가 최근 원자력 부문(CE)을 영국의 BNFL에 팔기로 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NFL(British Nuclear Fuel Ltd)은 역시 원자력전문업체인 미국의 웨스팅
하우스를 인수한 업체다.
이 회사는 ABB-CE로부터 인수한 원자력 부문인 CE와 웨스팅하우스를
합병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중 민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대상은 기존 ABB-CE에서
BNFL로 교체돼 나머지 하나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전략적
제휴 협상이 진행된다.
산자부는 "CE의 마이크 바노스키 사장이 한중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며 "BNFL측은 기존 ABB-CE와 한국측이 진행해오던 협의사항을
그대로 인수, 한중 민영화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E는 최근 한국측에 서한을 보내 전략적 제휴 형태로 한중 민영화에
참여하되 경영권 지분 확보의향은 없으며 10~15%의 한중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
ABB-CE의 경우 구두상으로 5~10%의 한중 지분 인수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이같은 입장은 BNFL측에 의해 그대로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