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거래] "놓치면 끝" 고객잡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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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고객을 잡아라"
증권사들이 사이버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이버주식거래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사이버증권거래가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고객을 붙잡지 못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증권사들이 객장위주의 영업에서 사이버위주의 영업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제시하는 카드는 <>수수료인하 <>수익률
게임개최 <>사이버지점신설 <>서비스차별화 등이다.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 공세를 펼이고 있는 곳은 교보증권이다.
이증권사는 1월31일까지 사이버 수수료를 0.03%(코스닥은 0.04%)만 받기로
했다.
현대증권도 3천만원이상의 약정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0.25%에서 0.09%로
대폭 인하했다.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사이버수수료수준이 0.1%인 것을 감안하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수수료 인하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조만간 출범하는 사이버증권사들이 거의 0%에 가까운 수수료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률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증권사도 있다.
한화증권은 1월4일부터 3개월간 제3회 사이버 수익률 게임대회를 연다.
한화증권은 1등에는 5천만원 상당의 수익증권, 2등에는 EF쏘나타 승용차
1대, 3등에게는 대형 TV, 4등에는 노트북 컴퓨터 1대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에도 두차례 사이버수익률게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증권도 같은 기간동안 5백만원이상의 예탁자산을 가진 사이버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익률게임대회를 갖는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의 수익증권이 수여된다.
증권사들이 거액의 상금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사이버영업점을 신설하는 데 열심이다.
99년 한햇동안 14개의 사이버영업점을 개설했다.
한화 교보 등 다른 증권사도 잇달아 사이버영업점을 만들고 있다.
데이트레이더들이 편안하게 주식매매에 전념할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서비스차별화 경쟁도 빼놓을 수없다.
대우 대신 삼성증권 등은 사이버를 통해 공모주청약을 할 수있도록했다.
대우증권은 우량종목의 박스권매매에 적합한 노클릭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격 등 주문조건을 미리 입력해 놓으면 언제든지 컴퓨터가 자동으로 알아서
매매해준다.
사이버증권거래용 휴대전화나 개인정보단말기 등을 무료로 지급하는 증권사
도 많다.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최신형 PC를 지급하는 증권사가 있는가 하면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 사이버거래교육을 해주는 증권사도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
증권사들이 사이버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이버주식거래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사이버증권거래가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고객을 붙잡지 못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증권사들이 객장위주의 영업에서 사이버위주의 영업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제시하는 카드는 <>수수료인하 <>수익률
게임개최 <>사이버지점신설 <>서비스차별화 등이다.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 공세를 펼이고 있는 곳은 교보증권이다.
이증권사는 1월31일까지 사이버 수수료를 0.03%(코스닥은 0.04%)만 받기로
했다.
현대증권도 3천만원이상의 약정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0.25%에서 0.09%로
대폭 인하했다.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사이버수수료수준이 0.1%인 것을 감안하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수수료 인하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조만간 출범하는 사이버증권사들이 거의 0%에 가까운 수수료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률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증권사도 있다.
한화증권은 1월4일부터 3개월간 제3회 사이버 수익률 게임대회를 연다.
한화증권은 1등에는 5천만원 상당의 수익증권, 2등에는 EF쏘나타 승용차
1대, 3등에게는 대형 TV, 4등에는 노트북 컴퓨터 1대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에도 두차례 사이버수익률게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증권도 같은 기간동안 5백만원이상의 예탁자산을 가진 사이버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익률게임대회를 갖는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의 수익증권이 수여된다.
증권사들이 거액의 상금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사이버영업점을 신설하는 데 열심이다.
99년 한햇동안 14개의 사이버영업점을 개설했다.
한화 교보 등 다른 증권사도 잇달아 사이버영업점을 만들고 있다.
데이트레이더들이 편안하게 주식매매에 전념할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서비스차별화 경쟁도 빼놓을 수없다.
대우 대신 삼성증권 등은 사이버를 통해 공모주청약을 할 수있도록했다.
대우증권은 우량종목의 박스권매매에 적합한 노클릭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격 등 주문조건을 미리 입력해 놓으면 언제든지 컴퓨터가 자동으로 알아서
매매해준다.
사이버증권거래용 휴대전화나 개인정보단말기 등을 무료로 지급하는 증권사
도 많다.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최신형 PC를 지급하는 증권사가 있는가 하면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 사이버거래교육을 해주는 증권사도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