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밀레니엄 태양이 가장 먼저 뜨는 뉴질랜드에서 조림행사로
새천년을 연다.

한솔그룹 임직원과 희망조림단은 새해 1일 새천년 첫 햇살아래 우리나라의
희망과 번영을 염원하는 총 2천그루의 "희망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솔임직원과 남녀 대학생들로 구성된 "늘 푸른 한솔밀레니엄
희망조림단"(단장 문주호 한솔포렘 대표이사)이 30일 뉴질랜드 북섬 동부
해안도시 기스본에 도착했다.

조림단은 조림행사에 앞서 31일밤과 1일 새벽 기스본시에서 열리는 밀레니엄
축제에도 참가한다.

한솔그룹은 뉴질랜드 한솔조림지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천년 첫해가 뜨는
곳이라는 점에 착안, 2000년에 21세가 되는 남녀 대학생 21명(21세기 상징)
으로 희망조림단을 만들었다.

한솔측은 "세계적인 밀레니엄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뉴질랜드가 조림단원
들에게 귀중한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림단은 내년 1월4일 귀국한다.

< 기스본(뉴질랜드)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