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영국계 투자회사인 리젠트퍼시픽이
공동 출자하는 5백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업개선펀드(SME Investment
Fund)"를 내년 상반기중 설립키로 하고 펀드조성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진공이 1백50억원,리젠트퍼시픽이 3백5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벤처기업
등 창업초기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평균 10억원 규모로 50개 업체의 신주 및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결정은 리젠트퍼시픽 또는 리젠트퍼시픽이 지명하는
별도의 펀드매니저가 맡는다.

중기청은 내년 3월까지 기업개선펀드에 대한 출자 및 조합계약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042)481-4378

장경영기자 longru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