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자동차업계 "내년 40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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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30~40% 늘려잡는 등
공격경영에 나선다.
이에따라 각사들은 내년중 사상 최대의 생산과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자동차 4사의 "2000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자동차생산
(내수+수출)은 총 4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특히 내년에 2백50만대 이상의 수출목표(현지조립생산 포함)를
책정, 대대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고로 북미시장 수출여건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수요확대로 목표치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와 기아의 순이익 목표 역시 사상 최고수준이다.
매출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현대자동차 =생산목표는 올해보다 32.5% 증가한 총 1백67만대(내수
72만대 수출 95만대)로 책정했다.
특히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66만대)보다 43.9%나 늘어난 95만대로 책정,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밀레니엄 신차인 아반떼 후속모델과 RV(레저용 차)용 신차종인 싼타페
하이랜드 등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14조2천억원)보다 35.9% 증가한
19조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매출액 대비 4% 수준인 7천7백2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 기아자동차 =수출 65만대, 내수 45만대 등 올해보다 30만대 늘어난
1백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카니발 카렌스 카스타 등 RV의 경우 연 10만대 수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매출 목표는 올해(8조3천억원 추정)보다 3조4천억원 늘어난 11조7천억원
으로 설정했다.
특히 당기순이익 목표를 올해(1천8백억원 추정)보다 세배 이상 늘어난
4천6백억원으로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화가치상승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원가절감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수 있다"고 말했다.
<> 대우.쌍용자동차 =대우는 워크아웃 지연으로 아직 내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목표는 사상 최대인 1백12만대로 올해(80만대)보다 32만대
높게 잡았다.
<>내수 35만대 <>수출 45만대 <>현지조립생산(KD) 32만대 등이다.
쌍용은 내년 14만대를 생산해 2조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는 올해 실적추정치인 9만8천5백대와 1조4천억원보다 각각 40%씩 상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쏘 코란도 등 RV 차량을 중심으로 매출을 대폭 늘려
조기에 경영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
공격경영에 나선다.
이에따라 각사들은 내년중 사상 최대의 생산과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자동차 4사의 "2000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자동차생산
(내수+수출)은 총 4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특히 내년에 2백50만대 이상의 수출목표(현지조립생산 포함)를
책정, 대대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고로 북미시장 수출여건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수요확대로 목표치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와 기아의 순이익 목표 역시 사상 최고수준이다.
매출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현대자동차 =생산목표는 올해보다 32.5% 증가한 총 1백67만대(내수
72만대 수출 95만대)로 책정했다.
특히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66만대)보다 43.9%나 늘어난 95만대로 책정,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밀레니엄 신차인 아반떼 후속모델과 RV(레저용 차)용 신차종인 싼타페
하이랜드 등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14조2천억원)보다 35.9% 증가한
19조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매출액 대비 4% 수준인 7천7백2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 기아자동차 =수출 65만대, 내수 45만대 등 올해보다 30만대 늘어난
1백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카니발 카렌스 카스타 등 RV의 경우 연 10만대 수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매출 목표는 올해(8조3천억원 추정)보다 3조4천억원 늘어난 11조7천억원
으로 설정했다.
특히 당기순이익 목표를 올해(1천8백억원 추정)보다 세배 이상 늘어난
4천6백억원으로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화가치상승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원가절감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수 있다"고 말했다.
<> 대우.쌍용자동차 =대우는 워크아웃 지연으로 아직 내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목표는 사상 최대인 1백12만대로 올해(80만대)보다 32만대
높게 잡았다.
<>내수 35만대 <>수출 45만대 <>현지조립생산(KD) 32만대 등이다.
쌍용은 내년 14만대를 생산해 2조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는 올해 실적추정치인 9만8천5백대와 1조4천억원보다 각각 40%씩 상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쏘 코란도 등 RV 차량을 중심으로 매출을 대폭 늘려
조기에 경영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