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커뮤니티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MS는 종합 포털사이트 MSN(www.msn.co.kr)에 커뮤니티 코너를 28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친구 가족 동료나 동호인들끼리 인터넷 안에 하나의
공간을 구축, 사진을 올리고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다른 회사의 서비스보다 커뮤니티 제작이
쉽고 사진을 올리는 등 활용법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제작 코너에 들어가 명칭등 9가지 문항을 적어넣으면 HTML 등
프로그램 언어를 몰라도 바로 구축할 수 있다.

커뮤니티는 전체 목록에 올려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는 공개형과 초청된
사람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개인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토 업로더" 기능이 있어 한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릴 수도 있으며
메시지보드 채팅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나의 커뮤니티" 코너에서는 개인이 여러 커뮤니티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관심있는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일들의 개요를 받아볼 수 있다.

웹 커뮤니티 회원이 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포트(www.passport.com)에
등록해야 한다.

패스포트에 등록하고 MSN에서 ID와 비밀번호를 받으면 MSN과 연결된 다른
사이트에서는 별도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MSN 웹 커뮤니티는 해외에서 이미 6만개 이상이 구축돼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