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7일 임원의 직위체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고
(주)두산 강태순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7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자 보상시스템의 신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기존의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이사,이사대우 등 6단계의 임원 직위를 사장,
부사장,상무 등 3단계로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두산은 내년부터 연공서열에 따른 연말 정기인사를 폐지하고 수시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