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서 야당인사 회유"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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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7일 "청와대에서 일부 우리당 소속 시.도지사에게
탈당과 여당 참여를 강요하다시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가 김진선 강원지사를 집중적으로 회유해 견디다못한 김 지사가 한때
탈당을 결심하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이한동 고문의 자민련 입당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현직 총리가 국사를 논해야 하는 총리공관에서
야당의 대표까지 지냈던 이 고문을 불러 탈당과 관련된 일을 논의했다는 것은
매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이한동 고문의 탈당과 관련해 수도권에서 "자민련 바람"을
막고자 당직자들과 인천을 방문, 지역민심을 살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
탈당과 여당 참여를 강요하다시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가 김진선 강원지사를 집중적으로 회유해 견디다못한 김 지사가 한때
탈당을 결심하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이한동 고문의 자민련 입당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현직 총리가 국사를 논해야 하는 총리공관에서
야당의 대표까지 지냈던 이 고문을 불러 탈당과 관련된 일을 논의했다는 것은
매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이한동 고문의 탈당과 관련해 수도권에서 "자민련 바람"을
막고자 당직자들과 인천을 방문, 지역민심을 살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