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장비가 ADSL 세계표준화기구
에서 최근 실시된 호환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알카텔 시스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36개의 통신
업체들이 참가했으나 시스템과 단말기가 모두 상호 호환성 시험에 통과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호환성 시험 통과로 세계 ADSL 장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