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를 위한 퀵레슨] 퍼팅은 평소보다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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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마지막라운드를 이번 주말에 잡아놓은 골퍼들은 24일 내린 눈때문에
실망이 클 것이다.
부킹이 돼있는 골퍼들은 눈속에서나마 라운드를 할수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 장애물을 피해 어프로치샷을 :그린주변에는 벙커가 많이 있다.
그린을 공략할 때에는 온그린이 안되어도 좋으니 장애물은 피하는 전략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볼이 벙커에 빠지면 "스코어 몰락"이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깃대까지 1백야드가 남았다고 하자.
평소같으면 피칭웨지로 띄워 바로 그린을 노리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5번이나
7번아이언을 잡고 벙커를 피해 러닝어프로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샷이 바로 그린에 올라가면 다행이고, 올라가지 않더라도 다음샷에서
기회를 노리면 된다.
<> 겨울 벙커샷은 부드럽게 :겨울골프에서 볼이 벙커에 빠지면 난감하다.
모래가 얼어있어 "폭발샷"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강욱순프로는 "딱딱한 모래위에서 벙커샷을 해야 할 경우라면 평소의
샌드샷과 같은 자세를 취한뒤 아주 가볍게 볼뒤 모래를 쳐주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홈런성 볼"도 나지 않고 벙커도 탈출할수 있다는 것.
물론 깃대에 이르는 턱이 낮으면 퍼터나 샌드웨지이외의 클럽으로 처리할수
있다.
<> 퍼팅은 좀더 세게 :어프로치샷이 "통통" 튀는 것을 보고 퍼팅할때에도
볼이 잘 구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그린이 얼어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퍼팅한 볼이 평소보다 덜 구르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처럼 또는 더 과감하게 쳐주어야 턱없이 짧은 스트로크를
막을수 있다.
그린이 얼어있으면 "브레이크"는 평소보다 덜 보아야 한다.
그린굴곡이 있어도 볼은 생각보다 많이 휘지 않는다.
<> 중간의 벙커는 확실히 넘겨야 :어프로치샷을 하는데 깃대앞에 벙커가
가로놓여 있다고 하자.
샷이 짧으면 벙커행이요, 길면 그린을 오버해버리는 상황이다.
이땐 그린뒤쪽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일단 긴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린을 오버한 볼이 OB나 치명적 트러블만 아니라면 다음샷으로 리커버리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
실망이 클 것이다.
부킹이 돼있는 골퍼들은 눈속에서나마 라운드를 할수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 장애물을 피해 어프로치샷을 :그린주변에는 벙커가 많이 있다.
그린을 공략할 때에는 온그린이 안되어도 좋으니 장애물은 피하는 전략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볼이 벙커에 빠지면 "스코어 몰락"이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깃대까지 1백야드가 남았다고 하자.
평소같으면 피칭웨지로 띄워 바로 그린을 노리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5번이나
7번아이언을 잡고 벙커를 피해 러닝어프로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샷이 바로 그린에 올라가면 다행이고, 올라가지 않더라도 다음샷에서
기회를 노리면 된다.
<> 겨울 벙커샷은 부드럽게 :겨울골프에서 볼이 벙커에 빠지면 난감하다.
모래가 얼어있어 "폭발샷"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강욱순프로는 "딱딱한 모래위에서 벙커샷을 해야 할 경우라면 평소의
샌드샷과 같은 자세를 취한뒤 아주 가볍게 볼뒤 모래를 쳐주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홈런성 볼"도 나지 않고 벙커도 탈출할수 있다는 것.
물론 깃대에 이르는 턱이 낮으면 퍼터나 샌드웨지이외의 클럽으로 처리할수
있다.
<> 퍼팅은 좀더 세게 :어프로치샷이 "통통" 튀는 것을 보고 퍼팅할때에도
볼이 잘 구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그린이 얼어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퍼팅한 볼이 평소보다 덜 구르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처럼 또는 더 과감하게 쳐주어야 턱없이 짧은 스트로크를
막을수 있다.
그린이 얼어있으면 "브레이크"는 평소보다 덜 보아야 한다.
그린굴곡이 있어도 볼은 생각보다 많이 휘지 않는다.
<> 중간의 벙커는 확실히 넘겨야 :어프로치샷을 하는데 깃대앞에 벙커가
가로놓여 있다고 하자.
샷이 짧으면 벙커행이요, 길면 그린을 오버해버리는 상황이다.
이땐 그린뒤쪽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일단 긴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린을 오버한 볼이 OB나 치명적 트러블만 아니라면 다음샷으로 리커버리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