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가상승주기는 거래일 기준으로 17-18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싸이클이 이어진다면 주가는 내년 1월 중순께 전고점을 뚫어내면서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0월26일 장중 저점
(778.90)을 기록한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7일만인 11월17일 장중
1024.09로 고점을 기록했다.

그 뒤 조정을 거쳤고 저점을 만든 뒤 18일이 지난 12월13일(1036.56)
다시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주기를 보였다.

이같은 상승주기가 이어진다면 내년 1월 중순이 고점돌파 싯점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시황팀의 조덕현 과장은 "지난 10월26일 이후부터 정보통신주
위주의 차별화 조짐이 나타나 17,18일만에 힘겹게 고점을 돌파는 장세를
보였다"며 "1월초에는 "1월 효과"및 뉴밀레니엄효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조정을 받은후 1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 과장은 "최근 장세에서 드러났듯 정보통신주의 독주만으로는 전고점을
뚫기에 한계가 있다"며 "결국에는 다른 종목으로도 매기가 확산되면서
차별화가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