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 일은 신흥 유화 한빛증권 순으로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24개 상장 증권사중
영업용순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부국증권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천1백73.7%에 달하고 있다.

부국증권에 이어 일은증권이 8백30%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흥증권과
유화증권이 각각 7백20.9%와 6백67.0%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빛증권은 6백65.1%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서 <>한진 6백11% <>하나 5백50% <>삼성 5백7% <>신한 5백6% <>세종
4백95% <>동원 4백57.4% <>한양 4백57% <>신영 4백48% 순이다.

또 <>LG 3백83.9% <>서울 3백79% <>대유 3백63% <>SK 3백58% <>대신 3백40%
<>현대 3백27% <>대우 2백99.3%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증권과 동부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각각 2백73%와 2백69%에 이르고
있다.

굿모닝증권과 동양증권도 2백51.5%와 2백2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4개 상장증권사는 금융감독원이 정한 최저 영업용순자본비율인
1백50%를 모두 초과하고 있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것으로 증권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된다.

보통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같은 잣대로 얘기된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우량하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자산운용을 그만큼 보수적으로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어서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마냥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금감원은 1백50%이상에서 지나치게 높지 않은 적정 수준의 영업용순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수 있다고 권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순이익을 기준으로한 상장증권사의 EPS(주당 순이익)은
신영증권은 1만3천5백78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삼성 9천9백6원 <>동원 9천7백52원 <>LG 8천1백20원 <>현대
7천8백74원 순이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