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용역과 안전시스템 구축서비스 전문업체인 에스원이 액면분할 후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대1로 액면분할돼 20일 첫 상장된 에스원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2만7천6백50원에 마감됐다.

에스원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96년 1월30일 상장된 이후
처음이다.

에스원(자본금 1백82억원)은 99년 당기순이익이 1백25억원으로 작년
(1백7억원)보다 16.8%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또 올해말을 기준일로 4.10959%의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에스원은 액면분할과 주식배당을 재료로 지난 11월26일 22만8천원에서
12월14일 34만6천원으로 51.8%나 급등했다.

에스원은 그동안 20만원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재료소멸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