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폴란드 공장의 공식 명칭은 ''대우-FSO''와 대우모터 폴란드(DMP).

대우-FSO는 폴란드 정부가 국내 최대의 자동차 공장 FSO를 지난 95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대우가 인수한 것이다.

특히 인수전에서 대우가 GM을 물리치고 인수자로 결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버드 대학의 교재에 인수합병(M&A) 성공사례로 오르기도 했다.

GM의 대우차 인수전략에서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우-FSO는 현재 폴란드 전국에 13개 부품 자회사와 테크니컬센터를
거느리고 있는 폴란드 최대의 제조업체중 하나다.

FSO의 연간 생산규모는 27만2천대 수준.

중소형 트럭을 생산하는 DMP와 합쳐 30만대가 넘는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