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이 들쭉날쭉하다.

어떤 때에는 홀이 크게 보이며 쑥쑥 들어가다가도 어느 날엔 짧은
퍼팅인데도 컵을 외면한다.

이처럼 퍼팅에 일관성이 없을 경우 그것을 가장 빨리 탈출하는 길은
스트로크동작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는 일이다.

볼을 보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움직임만 하는 것.

이렇게 하려면 퍼팅할때 손과 손목은 가만 있는대신 어깨로만 클럽을 컨트롤
해야 한다.

그 방법은 웨지의 샤프트가 양팔과 가슴사이를 가로지르도록 한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해보는 것이다.

물론 스트로크도중 샤프트가 몸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이 동작은 두 가지 이점이 있다.

어깨는 어드레스 및 임팩트때 목표라인과 스퀘어를 이뤄야 하는데 그것을
가능케 해준다.

또 어깨로 하여금 스트로크를 컨트롤하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퍼팅에 일관성이 없을때 여분의 클럽을 가지고 이렇게 연습해보라.

더 단순하고 효과적인 동작으로 인해 실패횟수가 줄어들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