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기준 국내 주가 저평가 .. 미국/일본 비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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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가 수준은 상투권에 접어든 것일까, 아니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일까.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에 안착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마다 의견은 엇갈리지만 미국이나 일본 싱가포르등의 주가수준과
비교할 때 아직 1백%이상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13일 GDP대비 싯가총액비중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7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16.8%, 작년 34.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GDP대비 싯가총액은 1백68%에 달하고 일본은 1백34%,
싱가포르는 1백58%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준으로 볼 경우 한국의 주가수준은 이들 나라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총량적인 분석 외에도 한국의 경우 장기소외주들은 지수 600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싯가총액 상위 10개회사가 전체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종목이 널려있다는 것이다.
또 종합주가지수 1,000선이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작용할 경우 증시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이 급속히
감소하거나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어서 주가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 전문가는 지적했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종목간의 주가차이를 줄이지 못한다면 결국
실망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주가가
어느정도 올라갈 지는 종목간의 주가차이가 줄어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
것일까.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에 안착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마다 의견은 엇갈리지만 미국이나 일본 싱가포르등의 주가수준과
비교할 때 아직 1백%이상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13일 GDP대비 싯가총액비중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7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16.8%, 작년 34.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GDP대비 싯가총액은 1백68%에 달하고 일본은 1백34%,
싱가포르는 1백58%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준으로 볼 경우 한국의 주가수준은 이들 나라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총량적인 분석 외에도 한국의 경우 장기소외주들은 지수 600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싯가총액 상위 10개회사가 전체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종목이 널려있다는 것이다.
또 종합주가지수 1,000선이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작용할 경우 증시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이 급속히
감소하거나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어서 주가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 전문가는 지적했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종목간의 주가차이를 줄이지 못한다면 결국
실망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주가가
어느정도 올라갈 지는 종목간의 주가차이가 줄어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