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은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 "아이터치017"을 오는 15일부터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문자 및 데이터 위주의 단문서비스(SMS)와는 달리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PC외에도 무선인터넷 휴대폰을 통해 아이터치017 사이트(www.itouch017.com)
에 접속하면 웹사이트 검색은 물론 홈페이지 만들기, 전자우편(E메일)
송수신, 증권거래, 예약.예매, 일정관리,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컨텐츠 종류는 1백여개로 문자와 그래픽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데이터의 전송량은 문자 기준으로 한글 5백자, 영문 1천자로 기존 SMS에
비해 10배이상 많으면서도 데이터를 전송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0.7초에
불과하다.

신세기통신은 아이터치017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가입자에게 무료 E메일
계정과 홈페이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2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2백분 무료혜택을, 내년 1월14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2천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휴일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기본료 없이 10초당 14원의 통화료를 부과하는
데이터 표준 <>기본료 5천원에 무료통화 1백50분을 제공하는 파워프리150
<>기본료 9천8백원에 무료통화 3백분을 제공하는 파워프리300 등 세가지가
있다.

아이터치017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전용 브라우저가 내장된 걸리버 HGC-R201을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