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의 인터넷통신 채널아이는 전세계 3천여 인터넷방송국을 검색,
그 자리에서 어는 방송이든 시청.청취할 수 있는 "엑스트림"(xstream.
channeli.net) 통합 인터넷방송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트림은 전세계 인터넷방송에 대한 데이터를 DB화해 검색어입력이나
카테고리별 및 국가별 디렉토리를 통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검색된 결과를 클릭만 하면 해당 방송국의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실시간 방송물을 곧바로 보고 듣게 해준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국내외 뉴스나 음악 영화 등 보고 싶은 인터넷방송을
쉽게 찾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엑스트림은 또 금주의 추천 방송국,금주의 신규 방송국 등의 코너를
통해 인터넷방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티즌들이 특정한
방송을 시청자가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채널아이 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양동 LG인터넷 사장은 "인터넷방송에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국내 인터넷방송 및 관련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아이는 올해말까지 신생 방송국 등을 추가시켜 엑스트림에서
찾을 수 있는 인터넷방송국을 5천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