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문화화 21세기 전략' 세미나] 발표 : 이중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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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성장엔진은 문화속에 있다.
하드웨어 다툼을 넘어 소프트웨어 싸움으로 이어졌던 경쟁의 무게중심이
"드림웨어" 영역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꿈과 이미지로 부가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붙들어야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1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상품의 문화화를 위한 21세기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이중한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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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화산업의 위력은 단일제품이 아닌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제품에서 나온다.
생산성도 캐릭터와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빌려주는데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나의 성공한 캐릭터나 상표가 창출해내는 "이미지"가 새로운 문화산업의
양상을 만들고 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IV"는 이같은 양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다.
스타워즈는 영화 개봉전에 펩시콜라에서 25억달러를 받았다.
해스 브로사는 캐릭터완구 제작의 권리금으로 5억달러를 내놓았다.
스타워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표와 이미지를 창조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성공하면 그 위력은 대단하다.
세계적인 이미지와 명성을 획득한 상품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시장을 석권한다.
뚜렷한 이미지를 갖지 못한 제품들은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문화산업은 이제 "명성이미지"가 새로운 자산이 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오늘날 문화상품은 아날로그 시대의 개별적 제품을 뜻하지는 않는다.
문화산업도 성공한 캐릭터와 브랜드, 국가적 단위의 문화이미지가 결합된
"명성이미지"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모든 문화예술 장르와 매체가 합세해 복합적인 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문화상품을 만들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시대흐름에 발맞춰 한국도 문화산업과 문화상품에 관련된 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
올망졸망한 것을 차근차근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은 시장의
규모를 키워 나가야 한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표현양식과 이미지를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적극
나서야 한다.
"문화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들어 있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 강동균 기자 kd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
하드웨어 다툼을 넘어 소프트웨어 싸움으로 이어졌던 경쟁의 무게중심이
"드림웨어" 영역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꿈과 이미지로 부가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붙들어야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1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상품의 문화화를 위한 21세기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이중한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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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화산업의 위력은 단일제품이 아닌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제품에서 나온다.
생산성도 캐릭터와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빌려주는데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나의 성공한 캐릭터나 상표가 창출해내는 "이미지"가 새로운 문화산업의
양상을 만들고 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IV"는 이같은 양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다.
스타워즈는 영화 개봉전에 펩시콜라에서 25억달러를 받았다.
해스 브로사는 캐릭터완구 제작의 권리금으로 5억달러를 내놓았다.
스타워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표와 이미지를 창조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성공하면 그 위력은 대단하다.
세계적인 이미지와 명성을 획득한 상품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시장을 석권한다.
뚜렷한 이미지를 갖지 못한 제품들은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문화산업은 이제 "명성이미지"가 새로운 자산이 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오늘날 문화상품은 아날로그 시대의 개별적 제품을 뜻하지는 않는다.
문화산업도 성공한 캐릭터와 브랜드, 국가적 단위의 문화이미지가 결합된
"명성이미지"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모든 문화예술 장르와 매체가 합세해 복합적인 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문화상품을 만들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시대흐름에 발맞춰 한국도 문화산업과 문화상품에 관련된 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
올망졸망한 것을 차근차근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은 시장의
규모를 키워 나가야 한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표현양식과 이미지를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적극
나서야 한다.
"문화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들어 있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 강동균 기자 kd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