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이 미국의 사이버전문증권사인 AB와틀리(Watley)사와
합작으로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한다.

7일 제일투자신탁증권은 AB와틀리사와 현재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그의 마무리단계에 와 았다고 밝혔다.

황성호 제일투신증권 사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 ,마무리 협상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고 덧붙였다.

제일투신은 AB와틀리사 관계자들이 다음주중 내한해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에 인가신청을 낼 계획이다.

제일투신증권은 올해초 증권업무 허가를 받은 뒤 지난 10월초 일반인을
상대로한 위탁매매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홈트레이딩으로 주식매매주문을 내는 사이버증권사를 별도로
설립키로 한 것은 전문성을 보다 강화가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일투신은 최근 한화증권 사이버팀장이었던 김창배씨를 사이버본부장으로
영입하는등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벌여왔다.

제일투신이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키로 함에따라 국내 사이버증권사는
E트레이드증권중개, 미래에셋증권, 코리아RB증권중개, E스마트등 총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