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전시회인 "소프트엑스프99"가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COEX
대서양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김범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관영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장 박성득
한국전산원장 이계철 한국통신사장 손길승 SK텔레콤회장 이종문 미국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백24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엑스와 르네상스호텔에서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또 2000년 정보화수요계획 설명회와 사이버세계및 청소년 문화포럼,
해외취업설명회 등이 함께 열린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종문(72)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연구소장과 김현진 현영시스템즈 사장
(한국전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베트남 중앙은행 전산화사업을 수주한 표삼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와 정영희 소프트맥스사장 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사장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영화 "용가리"를 제작한 심형래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사장 등 23명은
정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소프트엑스포 전시회는 참가업체 수가 지난 해 보다 55% 늘었다.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리눅스 부문
에서는 12개 업체가 참가해 별도 리눅스관을 꾸몄다.

조직위원회측은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본과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1백22개 부스를 무료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천년의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주제 컨퍼런스와
"2000년 정보화 수요계획" 설명회.해외취업 설명회 "사이버세계와 청소년
문화포럼"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소프트엑스포 조직위원회(www.softexpo.or.kr.02-3466-7701)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