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통합법인 설립, 지분비율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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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중공업 3사간 선박엔진 통합법인
설립이 지분비율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날 오전 실무임원 협의를 갖고
새로 통합법인에 참여키로 한 대우의 지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측이 불참,협의가 무산됐다.
삼성측은 협의에 앞서 한중에 대해 "한중이 51%,삼성과 대우가
각각 24.5%의 지분을 갖는 안을 3자 협의에서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한중측은 이에 대해 "미리 정해 둔 지분안은 없으며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사 실무임원들은 이날 전화접촉 등을 통해 단일법인을 조기 출범시키고
지분문제는 가급적 연내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한중 노조와 삼성중공업 노조가 각각 빅딜 철회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고,한중과 삼성이 쉽사리 지분을 양보하지
않을 태세여서 연내 단일법인 출범이 힘들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중과 삼성은 대우의 참여가 결정되기 전에는 6대4의 지분으로
엔진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했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
설립이 지분비율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날 오전 실무임원 협의를 갖고
새로 통합법인에 참여키로 한 대우의 지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측이 불참,협의가 무산됐다.
삼성측은 협의에 앞서 한중에 대해 "한중이 51%,삼성과 대우가
각각 24.5%의 지분을 갖는 안을 3자 협의에서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한중측은 이에 대해 "미리 정해 둔 지분안은 없으며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사 실무임원들은 이날 전화접촉 등을 통해 단일법인을 조기 출범시키고
지분문제는 가급적 연내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한중 노조와 삼성중공업 노조가 각각 빅딜 철회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고,한중과 삼성이 쉽사리 지분을 양보하지
않을 태세여서 연내 단일법인 출범이 힘들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중과 삼성은 대우의 참여가 결정되기 전에는 6대4의 지분으로
엔진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했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