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6대 4 지분비율로 출범시키기로 한 선박엔진
독립법인에 대우중공업이 참여한다.

3일 대우중공업은 한국중공업에 선박용엔진 통합법인에 합류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이를 수락, 4일 오전 10시 서울 한중 본사에서
3사 실무대표 임원이 회동해 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에앞서 한중과 삼성은 최근 발전설비 등 빅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초자본금 2백억원을 6대 4의 지분으로 투입해 선박엔진 사업을 위한 독립
법인을 설립키로 했었다.

대우가 참여하더라도 한중이 대표주주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