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22개사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인터넷사업 공동체가 결성됐다.

한솔텔레콤 아이팝콘코리아 지오인터랙티브 온네트 등 22개 인터넷 업체는
2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인터넷사업 협력체인 "아이파트너십(iPartner
ship)"출범식을 갖고 공동마케팅과 종합인터넷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파트너십에는 포털 콘텐츠 전자상거래 등의 사이트 운영업체와
인터넷솔루션및 애플리리케이션 공급사, 인프라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 등
인터넷사업 모든 분야의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업은 <>포털서비스=서울네트워크 아이팝콘코리아 집인터넷
피케이텔레콤 한국사이버거래 <>콘텐츠=온네트 한국지식재산소 아이코
지오인터랙티브 <>전자상거래=인터코드 한큐몰 <>응용제품=에이링크 CD뱅크
<>솔루션=에스엘전자 아이캐시 아이커머스코리아 이니시스 <>애플리케이션=
지란지교소프트 인젠 인프라웨어 <>컨설팅=딜리리엄 <>자금지원=한솔텔레컴
한솔창투 원텔 등이다.

이들 회사는 네티즌들이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허브사이트인 "아이파트너십"(www.ipartnership.com)을 구축, 내년 1월에
개설키로 했다.

아이파트너십은 하나의 ID로 참여업체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와 공동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 패키지 상품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참여업체들은 각 회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기술 서비스 콘텐츠 상품 자본
경영컨설팅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상호 지원키로 했다.

이들 회사는 우선 사이트간 배너광고를 교환하고 링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로고와 배너등의 이미지를 통합하기로 했다.

아이파트너십의 공동대표인 김근무 한솔텔레컴 사장은 "종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일반 네티즌이나 인터넷사업자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공동체를 구성했다"며 "급변하는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